
아모레퍼시픽이 한부모 여성 가정을 대상으로 한 창업대출 지원 사업인 '희망가게'를 내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일 아모레퍼시픽은 이같이 밝히며, '희망가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대상자들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등도 지원한다고 한다.
공모 대상은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이다.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며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00개 이상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2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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