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잦아드나, 신규확진 1만4961명...금요기준 31주만에 최소
코로나19 잦아드나, 신규확진 1만4961명...금요기준 31주만에 최소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2.03 09:49
  • 수정 2023.02.0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유행에 불리한 환경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금요일 기준 31주 만에 최소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일일 확진자를 발표하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4961명 늘어 32288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862)보다 1901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31711)보다 16750명이나 줄었다. 당시는 설날 연휴 직후 진단검사 건수 증가로 확진자가 늘었던 시기로, 이런 점을 고려해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설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유행 반등은 우려와 달리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대형마트에서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시식 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들은 코로나 이후 지난해 4월 말까지 시식코너를 운영하지 못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식 행사를 재개했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진은 3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시식 코너 모습. [출처=연합]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대형마트에서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시식 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들은 코로나 이후 지난해 4월 말까지 시식코너를 운영하지 못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식 행사를 재개했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진은 3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시식 코너 모습. [출처=연합]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작년 여름 6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작년 71(9514) 이후 31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236121887174161962924201686214961명으로, 일평균 1739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전날(45)보다 17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1(39.3%)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93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567, 서울 2551, 부산 1146, 경남 1106, 대구 856, 경북 828, 인천 742, 전북 576, 전남 557, 충남 515, 충북 485, 광주 439, 강원 419, 대전 413, 울산 397, 제주 249, 세종 111, 검역 4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39명으로 전날(345)보다 6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36)보다 6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3552, 누적 치명률은 0.11%다.

2일 제114회 졸업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마스크를 벗은채 즐겁게 대화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일 제114회 졸업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마스크를 벗은채 즐겁게 대화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