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천공’ 개입 제기한 부승찬·언론 2곳 형사 고발
대통령실, ‘천공’ 개입 제기한 부승찬·언론 2곳 형사 고발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3.02.03 11:34
  • 수정 2023.02.0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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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관저 [출처=연합]
한남동 관저 [출처=연합]

대통령실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과 담당기자를 형사 고발한다. 

대통령실은 3일 오전 기자들에게 공지를 내고 "'천공이 왔다고 들은 것을 들은 것을 들었다'는 식의 '떠도는 풍문' 수준의 천공 의혹을 책으로 발간한 전직 국방부 직원과, 객관적인 추가 사실확인도 없이 이를 최초 보도한 두 매체 기자들을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수많은 공무원들의 면밀한 검토를거쳐 실행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역술인이 의사 결정에 참여했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가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무원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천공 관저 개입 주장으로 지난 12월에 고발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부승찬 전 대변인이 자신의 출간될 저서에 천공이 관저 후보지를 사전 답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에 논란을 일으켰다.

또 부 전 대변인의 주장을 단독으로 보도한 '뉴스토마토''한국일보'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가짜뉴스 대응 차원에서 현 정부 들어 첫 언론사 고발 방침을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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