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재무구조 확립”...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4936억원ㆍ전년 比 소폭↓
“안정적 재무구조 확립”...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4936억원ㆍ전년 比 소폭↓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2.03 17:38
  • 수정 2023.0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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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주 11조8944억원…전년 대비 45%↑
부채비율 93→91%…순현금 1조2000억원 확보
DL이앤씨 서대문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서대문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난해 유동성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순현금 규모와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립했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2년 매출 7조4968억원, 영업이익 4963억원이 예상된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분기에만 4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9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 부문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여러 수주를 따내며 전년 동기 대비 45% 오른 6조3285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건축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6.6%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원가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최근 부동산 PF 부실화로 인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한 DL이앤씨의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의 2022년 말 연결 부채비율은 91%로 지난해 말 93%에서 더욱 개선됐고, 순현금 1조2000억원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했다.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은 ‘AA-’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 있는 순현금 구조와 낮은 부채비율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4000억원을 설정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와 21.1% 증가한 수치다. 주택 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외 플랜트 부문에서 수주 확대를 모색한다. 정유‧화공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는 물론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따른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관련 공사 수주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전반적으로 건설업계에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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