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편 작품을 상영하는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을 이달 1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개최한다. CGV는 국내 상영 작품을 비롯해 'TAR 타르' '더 웨일' 등 국내 미개봉작도 포함돼 있어 많은 영화 팬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일 CGV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TAR 타르' '더 웨일' '말없는 소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니셰린의 밴시' '이오' '클로즈' 등 7편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더 배트맨'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등 이미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도 재상영된다.
'TAR 타르'는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라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케이트 블란쳇의 주연 영화다. 이달 22일 개봉에 앞서 기획전을 통해 첫 공개된다. 특히,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인 '이동진 평론가의 언택트톡'으로 만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과 지난해 탑친자 열풍을 일으킨 '탑건: 매버릭' 그리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더 배트맨'도 기획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엘비스', 드림웍스 제작진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로 CGV에서 선보였던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도 다시 만날 수 있다.
CGV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아카데미 기획전 전용 3000원 할인쿠폰을 ID당 5매씩 제공할 계획이다. 단, 언택트톡 작품과 프리미어 상영작 등 일부 작품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한다.
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받으며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CGV에서 선보인다"며 "좋은 작품들을 다시 극장에서 보고, 이번 기획전에서 특별히 마련한 이동진의 언택트톡과 프리미어 상영작을 관람하며 아카데미 수상작도 점쳐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은 CGV 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등 전국 17개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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