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스마트 안전장구를 시연하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news/photo/202302/135020_122417_3232.jpg)
LG유플러스가 중대재해 사고 방지 목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장구'의 사용성을 향상하고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장구는 LG유플러스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지난해 1월부터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IoT 센서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과 비콘 센서, 작업자 전용 앱,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설치 근로자 전원에게 안전장구를 보급, 근로자가 고소(高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약 3개월 동안 스마트 안전장구를 직접 착용하고 설치 작업을 해 온 현대엘리베이터 근로자들의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장구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사용성 개선을 토대로 올해 스마트 안전장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해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해 스마트 안전장구를 선보여 왔다"며 "그 결과 현재 고소 작업이 필요한 구조물 관리 현장, 자동화 로봇 설비 현장, 버킷 차량 작업 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의 고객사와 사업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손쉽게 스마트 안전장구를 사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스마트 안전장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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