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테크 불량 스쿠터 한 번도 못 타고 렌탈료 냈다"…BS온 소비자 '분통'
"AU테크 불량 스쿠터 한 번도 못 타고 렌탈료 냈다"…BS온 소비자 '분통'
  • 이강산 기자
  • 승인 2023.02.22 17:18
  • 수정 2023.02.22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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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한 번도 주행 못 했는데 한 달치 렌탈료 납부했다"
BS온 측 "AU테크 측 별도 조치 없으면 고객에 렌탈료 부과돼"
ⓒAU테크
ⓒAU테크

전동스쿠터업체 AU테크의 전동스쿠터가 고장난 채로 렌탈돼 소비자가 사용조차 하지 못하고 렌탈료를 내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달 21일 제보자자 A씨는 지난해 렌탈 업체 BS온을 통해 AU테크의 전동스쿠터를 렌탈했다고 말했다. A씨는 "도착한 스쿠터를 운전해보려고 했더니 작동이 비정상적이었다. 이미 올 때부터 고장나있어 주행이 불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A씨는 AU테크 측에 제품 회수를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요청에도 AU테크 측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결국 A씨는 1M도 주행하지 못 한 채 BS온을 통해 한 달치 렌탈료를 납부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AU테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품별 무상수리 기간을 모터 1년·배터리 6개월·핵심부품 6개월·차체 및 충전기 3개월로 안내하고있다. 소비자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제품을 받은 첫 시점부터 고장으로 제품을 사용하지 못 한 채 한 달 치 렌탈료를 납부했으므로 부품보증기간 내에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AU테크 홈페이지
ⓒAU테크 홈페이지

AU테크는 AS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U테크는 지난 2021년·2022년에 각각 배터리 폭발 사고와 캘리퍼암 파손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에도 AU테크는 소비자 과실이 없음에도 단순 제품 교환과 유상 수리를 제공해 논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BS온 측은 "AU테크의 전동스쿠터 제품을 작년부터 렌탈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은 제품 문제 관련 문의를 AU테크 측에 해야하고 조치가 되지 않아도 렌탈료는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AU테크 측의 입장도 듣기 위해 통화를 계속해서 시도했으나 "통화량이 많아 연결할 수 없다"는 멘트만이 반복되며 연결되지 않았다. AU테크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스마트모빌리티 부문 '올해의 최고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rkdtks9607@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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