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러전쟁, 대화·휴전 모색"…美 바이든 "러에만 이득, 비합리적 생각"
中 "우러전쟁, 대화·휴전 모색"…美 바이든 "러에만 이득, 비합리적 생각"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2.25 14:23
  • 수정 2023.02.2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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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평화 계획을 제시한 것을 두고 비합리적 생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러시아에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나는 중국의 계획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 외 누군가에게 이로울 수 있는  점을 그 계획에서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 재개와 함께 휴전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양측이 전쟁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과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완전히 부당한 전쟁인 이 전쟁의 결과를 협상하겠다는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를 날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모든 이에게 엄격한 제재를 가했다"며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를 지원할 시 경제적인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요청하고 있는 F-16 전투지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F-16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차와 대포,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을 포함한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도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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