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추진 공격 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6000t급)가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에 예정대로 입항했다.
이 잠수함은 사거리가 3100㎞에 달하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 발 장착이 가능해 북한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다.
미 태평양함대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로스앤젤레스급 공격 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예정된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함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걸고 도착한 스프링필드를 우리나라 해군 장병들이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리 해군의 환영 행사 모습도 담겨 있다.
태평양함대는 "스프링필드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공격 잠수함 5척 가운데 하나로,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등 미 7함대 작전구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한미 확장억제 연습을 비난하며 미사일 도발을 잇따라 감행한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가 아니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도발로 대응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연합훈련과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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