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부정확·잦은 오류…쌍용차 오너들,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에 뿔났다
데이터 부정확·잦은 오류…쌍용차 오너들,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에 뿔났다
  • 이강산 기자
  • 승인 2023.02.27 18:13
  • 수정 2023.02.27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과속카메라 등 실제 운행 데이터 업데이트 미반영
쌍용 토레스 모델에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탑재, 토레스 차주들 불만 성토
쌍용자동차 측 "토레스·코란도·티볼리·렉스턴 등의 모델에 아이나비 탑재"
ⓒ쌍용차
ⓒ쌍용차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사용자들이 실제와 다른 데이터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은 과거에도 업데이트 문제로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을 사용 중인 고객 A씨는 자신이 운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과속카메라 단속 기준이 80km에서 90km로 바뀐지 1년이 지났음에도 네비게이션 운행 데이터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전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아이나비 측에 문의했었다"면서 "당시 회사는 '모의주행프로그램 상에는 해당 과속 카메라가 90km로 나온다'고 했다. 하도 답답해서 80km로 돼있는 장면을 촬영해 지난 17일 자료를 보냈다. 그제서야 아이나비 측은 '해당 경로에 일부 미반영 된 부분이 있었다. 죄송하다'고 하더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제보자가 이용중인 차량은 쌍용 '토레스' 모델이다. 해당 차량에는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이 장착돼있다. 토레스 차주들 사이에서는 이미 아이나비 데이터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토레스 차주들은 잘못된 경로 안내·느린 업데이트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러한 아이나비 측의 업데이트 중단이 수익 창출을 위한 중단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업데이트가 중단된 아이나비 SE 단말기에 2DM 단말기용 데이터를 이식하면 최신 지도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 측 관계자는 "쌍용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지니 맵을 사용하나 차량 음성 인식 기능 활용 시에는 아이나비가 해당 기능을 개발했기 때문에 아이나비를 차량에 장착하고있다"라며 "토레스 외에도 코란도·티볼리·렉스턴 등 타 모델에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이 쓰이고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rkdtks9607@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