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점주 소통 행사, 모두 참석 가능"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의 점주 및 고객 소통 강화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CU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약속문(이하 고·마·움)' 점주 홍보단이 제작한 웹드라마를 선보인다. 고객들과의 신뢰도는 다지고, 점주들과는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가맹점주들을 초청해 전국 영화 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발족한 고·마·움 점주 홍보단과 회사 임직원의 주도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다. 가맹점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신뢰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주들은 시나리오 기획부터 연기,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에 참여해 점주들의 시각을 담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은 CU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고·마·움 점주 홍보단을 발족한 당시, 고객들에게 약속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즐거운 쇼핑 경험 ▲기분 좋은 만남 ▲일상의 휴식처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고객중심경영 및 실천 방법 등을 안내하며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웹드라마 제작에 앞서, 고·마·움 점주 홍보단은 약속문 공표 일환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각각 '기분 좋은 만남'과 '일상의 휴식처 제공'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고·마·움 점주 홍보단 모집 당시 총 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높은 인기를 보였다. 당시 3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최종 선발된 총 7명의 홍보단에는 경력 1년 차부터 18년 차까지 다양했으며 배우, 모델, PD 등의 이력을 가진 점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 영화 상영관을 대관해 오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BGF리테일의 점주와의 소통 강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에는 1인 미디어 열풍에 맞춰 가맹점주 유튜버를 선발하여 유튜브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점포 운용, 행사, 상품 등 다양한 내용을 콘텐츠에 담아 가맹점주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씨유튜브에는 편의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 초보 점주의 이야기, 개그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다. 시청자들은 "편의점 뚝딱이 시즌 2로 돌아와 주세요. 제발요" "진짜 말 그대로 대환장의 콜라보다. 싱크 100% 킹정" "콘텐츠 소재가 너무 좋았고 CU라는 브랜드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전용 복지몰 운영 ▲종합 건강검진 지원 ▲냉동·냉장식품 간접 피해 보상 보험 ▲안심 근무 보험 등 상생 및 복지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위한 행사다"라며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웹드라마를 제작해서 점주들을 모시고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점주들은 모두 참석이 가능하고 따로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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