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제과가 롯데중앙연구소와 유상공업과 협업해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했다.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 제품까지 친환경 패키징을 확대 적용하며 ESG 경영 일환인 '포장재 다이어트'를 선보이고 있다.
9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이번에 활용한 플렉소 인쇄 방식은 환경오염 방지와 탄소 배출 감소에 적합한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 공인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플렉소는 유성잉크가 사용되는 기존 인쇄 방식과 달리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된다. 양각 인쇄로 잉크는 물론 유해 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도 대폭 절감했다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감돼 탄소중립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칙촉과 카스타드 제품에 이어 몽쉘,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 대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가량을 줄일 방침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 설비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에 우선 적용했고 추후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잉크 사용량 절감을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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