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1일부터 이틀간 FOMC 회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출처=워싱턴DC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news/photo/202303/136064_123943_5428.jpg)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폭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SVB 파산으로 미국 은행업계의 불안정성이 커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준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나타내 최종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SVB 파산으로 이달 FOMC에서 급격히 인상하는 것이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산 운용사 제프리스의 이코노미스트 아네타 마코스카는 "연준의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SVB 파산이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NYT의 칼럼니스트 피터 코이는 "파월 의장과 FOMC 멤버들은 통화정책이 은행 업계에 미칠 영향을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SVB 파산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사진출처=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news/photo/202303/136064_123944_5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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