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언론 반응(09SEOUL878)-동아시아 태평양, 북한
서울, 언론 반응(09SEOUL878)-동아시아 태평양, 북한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7.03.26 09:44
  • 수정 2017.03.26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서참조번호 생성일 비밀등급 출처 태그
09SEOUL878 2009-06-03 06:58 미분류 주한 미국 대사관



  • 미 분 류 서울 000878

  • 국방부망 배포

  • 행정명령 12958: 해당없음

  • 태그: PREL PGOV MARR ECON KPAO KMDR KS US

  • 제 목: 서울, 언론 반응

  • 작성자: PoirotKr (트위터 사용자명) — Micheal H. Rhee 2015/08/23 01:20



동아시아 태평양: 북한




[사설] 김일성·김정일·김정운

보수 조선일보 사설 6월 3일: “우리의 문제는 이런 비(非)이성적 집단을 어떻게 응대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단기적으로 북한은 대내 결속을 위해 대외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중기적으론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예측 불가능하게 날뛰는 비이성적 집단의 고삐를 잡으려면 어떻게 강압과 유인(誘因)을 조합해 정책을 만들어야 할지 새 모색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김정일 이후 김정운으로 세습이 이뤄지는 과정과 그 이후에 올 수 있는 북한 내부의 불안정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북한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

북한, 결국 ‘3대 세습체제’로 가나

중도 우파 중앙일보 사설 6월 3일: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대외적으로 강경책을 구사하는 것도 후계구도를 굳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대북정책도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를 해야 한다. 도탄에 빠진 주민들의 안위는 아랑곳없이 3대 세습이나 하고 핵과 미사일로 무장하려는 북한 지도부를 민족의 공동번영과 통일을 논의할 수 있는 상대자로 간주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대북 포용정책은 …직접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신음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대북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것도 미리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사설]권력을 家業인 양 세습하는 北, 세계가 비웃는다

보수 동아일보 사설 6월 3일: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 직후에 김정운의 후계자 내정을 공식화했다.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시위를 김정운의 업적으로 둔갑시켜 권력 기반을 다지려는 술책이다. 김정일은 1974년 후계자로 지명받았지만 북은 그 이전인 1969년 미국 푸에블로호 나포와 미 정찰기 격추가 김정일의 작품이라고 선전했다. 북이 이번에는 김정운의 업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3대 세습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김정운과 두 형 사이에 권력투쟁이 생길 수도 있다. 탈북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주민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을 것 같다. 병약한 김정일이 장기간 막내아들을 보호해 무사히 권좌에 오르게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스티븐스

저작권자ⓒ 위키리크스 한국(공유 허용)-무단복제, 전재 금지


바깥 고리



영문 원본 내려받기




09SEOUL878.rtf

UNCLAS SEOUL 000878
 
 
SIPDIS
 
E.O. 12958: N/A
TAGS: PREL PGOV MARR ECON KPAO KMDR KS US
SUBJECT: SEOUL - MEDIA REACTION
 
EAST ASIA AND PACIFIC: DPRK
---------------------------
 
"MUST WE ENDURE A THIRD GENERATION OF THE KIM DYNASTY?
 
Conservative Chosun Ilbo editorialized (06/03): "Our problem lies in
how to respond to this irrational regime. North Korea is, in the
short term, very likely to stage provocations overseas to solidify
its grip on power. ... For the medium term, the ROKG should review
its North Korea policy. ... The ROKG should explore ways to come up
with a new policy with a right mix of pressure and inducements in
order to rein in this unpredictable and irrational regime. In the
long term, the ROKG should prepare for possible instability in North
Korea which might follow or arise in the process of power transfer
from Kim Jong-il to Kim Jong-un."
 
 
"KIM'S FARCICAL SUCCESSION"
 
Right-of-center JoongAng Ilbo editorialized (06/03): "The obsession
with nuclear arms, missiles and oth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is
part of a malignant campaign to keep the Kim family in control. Our
North Korean policy should take a completely new direction if the
hereditary succession is confirmed. We can no longer consider North
Korean leadership as a partner in seeking common prosperity an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Our engagement ... should
strictly focus on aid (to North Korean people) and encouraging them
to bring light and change to the reclusive state."
 
 
"NORTH KOREA'S HEREDITARY POWER SUCCESSION"
 
Conservative Dong-a Ilbo editorialized (06/03):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s third son) Kim Jong-un's nomination was made
shortly after North Korea's rocket launch and its second nuclear
test. These actions seemed intended to solidify Kim Jong-un's power
base by giving him credit for the saber-rattling that threatens
world peace. When Kim Jong-il was named heir apparent in 1974, the
North had said that he took the lead in seizing the U.S.
intelligence ship Pueblo in 1968 and shooting down a U.S.
reconnaissance plane in 1969. Given this precedent, the communist
country will do anything to fabricate achievements by Kim Jong-un.
... The power transfer will not be easy, however. Power struggles
between Kim Jong-un and his two brothers could arise, and given the
increasing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North Koreans appear to
oppose the hereditary power transfer. It is also unclear whether
the ailing Kim Jong-il can protect his son and help him take power
without problems."
 
 
STEPHENS


kbs1345@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