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 인상 전망…서울 아파트 거래 소강상태 들어서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서울 아파트 거래 소강상태 들어서나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3.19 11:36
  • 수정 2023.03.1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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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묶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해달라는 목소리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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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전망된 가운데 연초 규제지역 해제 등에 따라 반짝 활기를 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소강상태에 들어설 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중개업계 등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리센츠의 전용면적 84㎡은 20억5000만∼22억원 수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 1월 매물이 19억원대 거래된 이후 지난달에는 거래가 20억원대를 기록하며 호가가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보다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송파구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았던 노원구 상계동 또한 최근 호가가 2000만원 수준 상승하며 매매가 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은 2301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월 2000건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거래는 주춤한 상태다. 이날 기준 신고건은 450건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호가 상승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금융시장 불안이 매매 거래가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등 각국의 추가 금리 인상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증가하며 시장 매물도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달말 대비 4.4% 증가한 5만9131건을 기록했다. 

강남3구와 용산구 외에 전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한 지난 1월 3일 4만9774건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서울에 묶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내달 26일까지 기한인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해 달라고 서울시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반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집값이 더 하락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허가구역을 연장하는 것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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