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 디지털화 따른 IT 사고 반복...리스크 사전 검사 강화"
금감원 "금융 디지털화 따른 IT 사고 반복...리스크 사전 검사 강화"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3.21 16:52
  • 수정 2023.03.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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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IT 사고 선제 대응...자체 점검 위한 체크리스트 고도화"
데이터 전문기관 추가 지정...마이데이터 부수업무 유연화 검토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이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고 IT 리스크 등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23년도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IT 리스크에 대한 사전 예방적 검사·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원장보는 "특히, 반복적 IT 사고의 원인별로 금융회사가 갖춰야 할 최소 요구 사항을 업권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자체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데이터 전문기관 추가 지정 심사를 조속히 진행해 금융·비금융 간 데이터 결합·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마이데이터사업자의 부수업무 신고제도 유연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금융분야 인공지능(AI) 안내서 활용실태와 AI 리스크 관련 내부통제 현황 등을 점검해 AI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건전한 전자금융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3자에 대한 업무위탁과 서비스 융·복합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자금융업(이하 '전금업')자의 건전경영기준과 이용자보호기준 강화, 선불업자의 수수료율 공시 시장 안착 등도 추진한다.

김 부원장보는 "건전한 디지털자산시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는 6월 디지털자산리스크 협의회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디지털자산시장과 전통 금융시장 간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잠재리스크 관리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고 업계의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견과 건의사항은 향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빅테크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금융부문 영업수익은 △네이버 5705억원 △카카오뱅크 개별 기준 7092억원 △토스 운영 기업 비바리퍼블리카 연결 기준 530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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