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미국 병원시설 연료전지 프로젝트 성료…24시간 전기 공급
SK에코플랜트, 미국 병원시설 연료전지 프로젝트 성료…24시간 전기 공급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22 10:04
  • 수정 2023.03.2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료전지 전문 기업 블룸에너지와 병원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연료 공급 시 24시간 내내 전력 공급 가능…오염물질 배출량 少
미국 스탬퍼드 병원에 설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미국 스탬퍼드 병원에 설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미국 병원 시설에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신재생에너지‧환경 분야 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해당 연료전지는 24시간 전기를 공급하며 병원시설 가동에 크게 이바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북미 현지법인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가 병원 시설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설치하는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지역에 있는 스탬퍼드 병원과 툴리 보건소 등 스탬퍼드헬스가 보유한 시설 2곳에 총 2.7MW 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캐슬린 실라드 스탬퍼드헬스 CEO는 “연료전지는 24시간 내내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만큼 병원에 적합한 전력공급 시스템이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분산전원이다. 화석연료와 비교해 질소산화물‧황산화물‧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고, 좁은 부지에서도 효율 높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료만 공급하면 24시간 내내 전력생산이 가능해 간헐적 전력 공급 문제에서 자유롭고, 도심지 등 전력 수요지에 직접 설치, 운영함으로써 전력망 구축 부담도 적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전력이 차단될 경우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병원‧금융시스템 등 ‘필수시설’의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자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료전지 분야에서 사업개발 및 EPC부터 열 공급형 솔루션, 연료 다변화 등 응용기술 개발까지 갖춘 밸류체인과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가 쌓아온 EPC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편, 블룸에너지는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제조 역량을 통해 전 세계 600여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블룸에너지와 함께 한국에서만 약 380MW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고, EPC‧프로젝트 파이낸스 우선권도 갖춘 상태라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성공적인 연료전지 프로젝트 준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블룸에너지와 함께 글로벌 연료전지 공급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