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서울과 부산의 랜드마크 건물에 옥외 홍보물을 설치하며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1일부터 종각에 있는 그랑서울 사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옥외 홍보물을 설치하며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 GS건설의 사옥인 그랑서울은 종각역 앞에 위치해 출퇴근 시 광화문‧을지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이 많은 인사동에서도 볼 수 있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다.

또한, 올해 4월 초 2030 세계엑스포 유치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방문할 예정인 부산에는 GS건설의 부산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대형 외벽 현수막을 설치해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의 랜드마크 건물인 그랑서울과 부산 연산동 자이갤러리 모두 출퇴근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위치해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만들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GS건설 직원들이 주로 통근하는 지하철1호선 종각역~그랑서울 통로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고, 사내식당에서 부산에서 맛볼 수 있는 특식으로 구성된 구내식을 선보이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색다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GS그룹은 지난해 9월 각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를 구성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을 중심으로 GS건설, GS리테일, GS칼텍스, GS글로벌, GS스포츠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고위경영진이 참여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부산엑스포 지원을 맡은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이 가진 랜드마크 건물을 활용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호응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며, “올해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 및 오는 11월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회사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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