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사고 예방에 만전”…코레일, ‘열차 차량정리 작업 자동화’ 본격 착수
“열차 사고 예방에 만전”…코레일, ‘열차 차량정리 작업 자동화’ 본격 착수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3.03.24 17:51
  • 수정 2023.03.2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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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전국 주요 입환역 도입 추진…직무사상사고 예방 차원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사진 왼쪽)이 24일 오후 제천조차장역 무선차량정리 현장을 찾아 시연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코레일]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사진 왼쪽)이 24일 오후 제천조차장역 무선차량정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열차 차량정리 작업에서 발생하는 직무사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선차량정리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한다.

철도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24일 오후 제천조차장역에서 현업직원과 물류분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무선차량정리 시스템 시연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무선차량정리는 열차 차량을 연결, 분리, 교환하는 차량정리 작업 시 수송원이 사용자제어장치(컨트롤러)를 조작해 기관사 없이 기관차를 원격으로 움직이며 작업하는 방식이다.

이날 점검은 실제 작업한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수송원이 사용자제어장치로 기관차 속도‧ 방향‧정차 위치 등을 결정하며 다른 선로에 유치된 화차와 연결하는 작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차량 연결과 분리, 사용자제어장치 조작 등 무선차량정리 작업 전반을 살피고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안전수칙 준수 등 유의 사항에 대해서도 들여대봤다..

무선차량정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수송원이 자동화로 기관차를 움직여 작업자 간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원천 차단해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기관사와 수송원이 수신호, 무전 등으로 작업을 진행해서로 위치가 정확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사소통 장애가 발생하면 차량 충돌에 따른 인명 사상이나 시설물 피해 위험이 컸다.

이에 코레일은 올해 제천조차장역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국 8개 주요 입환역 10곳에 무선차량정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2023년까지는 제천조차장(상선), 대전조차장(하선), 도담역, 오봉역(시멘트), 수색역(화물), 영주역(남쪽)에 도입하고, 2024년까지는 제천조차장(하선), 오봉역(컨테이너), 동해역, 괴동역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선차량 제어기기 구매와 취급인력 양성 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

무선차량정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작업자 간 소통오류에 따른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19년 4월 미국연방철도국이 발표한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선 차량 정리 도입 시 사고 건수는 38%, 사상자 수는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직원의 직무사상사고를 막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선차량정리 시스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작업방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훈련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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