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협력 MOU 체결
현대차,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협력 MOU 체결
  • 이강산 기자
  • 승인 2023.03.28 12:39
  • 수정 2023.03.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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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왼쪽)과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왼쪽)과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 평가를 위해 내달 2일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이 실사기간동안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소재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과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의 서울 및 부산 실사의 수월한 진행을 위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8대를 비롯해 리무진 버스인 '유니버스' 4대 등 총 12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기간을 포함해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그룹 인프라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실사단 이동에 G80 전동화모델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부산세계박람회의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큰 주제는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인류를 위한 기술'·'돌봄과 나눔의 장' 등 3가지 부제로 이뤄진다.

이어 부산세계박람회는 경쟁도시와 다르게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내세우고 있는데 현대차는 이를 위해 부산세계박람회장 내 이동차량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사용함과 더불어 박람회장을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하고 탄소중립 바다정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제공은 실사단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경험함으로써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실사단의 이동과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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