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시~동나이주 연결 도로 구축‧지반 보강
라오스‧캄보디아 이은 동남아 공공공사 프로젝트 수주
라오스‧캄보디아 이은 동남아 공공공사 프로젝트 수주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사진 맨 왼쪽) 등 관계자들이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의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동부건설]](/news/photo/202303/136697_124858_2643.png)
동부건설이 베트남 도로 공사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라오스‧캄보디아 등에 이어 동남아시아 건설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2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 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약한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600억원이며 동부건설이 51%의 지분을 확보해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라오스에서는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을 시공 중이며, 캄보디아에서도 홍수피해 저감 사업을 수주해 공사가 한창이다.
동부건설은 도로‧철도‧항만 등 국내 공공공사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와 함께 해외 인프라 조성 공사에 더욱 집중하며 해외 공사의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분야의 경험과 수행역량을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건설업계 침체 위기를 극복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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