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창업주 故이인구 장남 ‘이승찬 회장’ 취임…2세 경영 본격화
계룡건설, 창업주 故이인구 장남 ‘이승찬 회장’ 취임…2세 경영 본격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3.03.29 18:03
  • 수정 2023.03.2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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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새롭게 개편…책임 경영·전문성 확보 차원
오태식 경영 부문 사장·윤길호 건설 부문 사장 취임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 사진=계룡건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은 이승찬 회장의 취임을 발표하며, 2세 경영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어 이승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회장은 계룡건설 창업자인 고(故) 이인구 회장의 아들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두산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0000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이사와 계룡건설 관리본부 상무를 역임했으며, 관리본부장(전무), 총괄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계룡건설은 이회장의 취임과 함께 기존 6개 본부 5개 실 체제를 경영, 건설 2개 부문과 비서실 1개 실로 변경하는 등 조직도 함께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계룡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에 사업 별·본부 별로 나누어져 분산·추진되던 업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경영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대전 서구 계룡건설 본사 사옥. [사진=계룡건설
대전 서구 계룡건설 본사 사옥. [사진=계룡건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 부문은 4개 본부 3개 실을 두고 신성장 동력 발굴,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건설 부문은 4개 본부 2개실로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소통,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 안전 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영업 조직도 일부 개편하여 동종 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 부문에는 오태식 사장, 건설 부문에는 윤길호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경험을 갖춘 데다가 풍부한 실무 경험과 현장 관리 능력을 검증 받았다는 평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적극 대응해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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