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제약바이오 육성 선언적 의미에 그치면 안 돼”
노연홍 “제약바이오 육성 선언적 의미에 그치면 안 돼”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3.29 14:04
  • 수정 2023.03.2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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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자간담회 개최..정부, 조속히 추진해야
“국무총리 직속 혁신위원회 가동하려면 관련 법령 개정” 촉구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사진)이 정부가 발표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도록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가동하려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이같이 건의했다. 

그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에 대해 “무엇보다 목표대로 2027년까지 혁신위원회를 설치·가동하려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버스터 혁신 신약개발·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을 혁신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제약주권의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을 위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하고 의약품 수출은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필수·원료의약품·백신 자급률 제고, 제조공정 혁신, 약값 규제 합리화와 신약에 대한 적정 가치보상 체계 확립 등 글로벌 제약 강국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산업계와 협회는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화하겠다”라며 “산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역량을 집중할 때 이른 시일 내에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연 매출 1조 원 이상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연 매출 3조 원 이상 글로벌 50대 제약사 3곳 육성 등 4대 지원 전략과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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