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략으로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계획의 일환이다.
1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지난 2021년 공개한 목표에 맞춰 오는 2040년까지 RE100 및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RE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와 협력해 시작된 국제적 캠페인이다.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기를 소비하는 기업이다. RE100을 달성한 대표적 글로벌 기업은 애플과 구글이 대표적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롯데웰푸드의 첫 행보"라며 "큰 책임감을 갖고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천안·횡성·김천 등 8개 생산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스팀 구동 컴프레셔, 폐열회수 등 선비 도입을 통해 에너지 절감도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전략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조달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클라이밋 그룹 샘 키민스(Sam Kimmins) RE100 이니셔티브 대표는 "롯데웰푸드는 2040년까지 100% 재생 전기 사용을 약속함으로써 기후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샘 키민스 이니셔티브 대표는 이어 "이는 재생에너지가 사업적으로도 타당성이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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