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테러 시도로 보이는 사건을 당했다.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한 남성이 던친 물체가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한 것이다.
15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항(漁港)에서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 갑작스러운 폭발음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원들은 기시다 총리를 현장에서 대피시켰고, 현재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 피신 중이라고 한다. 연설회장에는 수백명의 청중이 있었지만, 부샂아 정보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기간에 이런 폭거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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