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에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각각 33%와 57%를 기록했다.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6%p 내렸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월 2주 차 조사에서 27%를 기록했다가 같은 달 3주차 조사에서 31%로 반등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30%를 기록한 뒤 이번까지 3주 연속 30%대를 유지한 것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이상 4%) 등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6%)' 등이 꼽혔다.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무렵 지지율과 비교하면 오는 10일 취임 1년을 맞는 윤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역대 대통령 취임 1주년 지지율은 노태우 45%, 김영삼 55%, 김대중 60%, 노무현 25%, 이명박 34%, 박근혜 57%, 문재인 78% 등이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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