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히로시마 G7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G7 참석은 역대 네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G7 회의 이후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히로시마 G7 회의는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과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회의 등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확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이다.
확대회의에선 G7 정상,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해 글로벌 식량·에너지·기후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차장은 "올해는 의장국이 중점적으로 제기한 국제질서, 신흥 개발도상국 관여 정책 등에 대해 자유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히로시마 G7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G7 회의 이후 한미일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미 양국이 워싱턴 선언으로 안보 협력 체계를 강화한 가운데 일본까지 합류해 3국 협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정보 공유 등 안보 협약에서 유의미한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대통령은 G7과 한미일 회의를 마친 뒤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방문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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