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10조' TDF 전성시대...'장기수익률 1위' 미래에셋운용, 시장 최강자 우뚝
'운용자산 10조' TDF 전성시대...'장기수익률 1위' 미래에셋운용, 시장 최강자 우뚝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3.05.16 10:18
  • 수정 2023.05.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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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TDF 출시에 이어 안정적 운용성과까지 톱클래스 면모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 재테크의 중심이 된 'TDF(Target Date Fund)' 시장에서 압도적인 장기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TDF로 운용 중인 연금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TDF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는 TDF의 '장기수익률'에 대한 매력 때문이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펀드로, 투자자들에게 장기수익률을 제공한다.  

TDF 상품들의 장기 수익률을 분석해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40대 초중반 근로자들이 은퇴를 예상하는 시점으로, 국내 TDF 상품 중 규모가 가장 큰 2045 빈티지(은퇴 예상시점)상품의 5년 장기수익률에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가 28.37%(10일 퇴직연금클래스 기준)으로 가장 높다. 연금 펀드는 실제 가입자 및 보수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퇴직연금 클래스로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적합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TDF의 초기 모델인 라이프싸이클 펀드시리즈를 선보인 국내 TDF 시장의 선두주자다.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 TDF'를 출시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순자산 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전체 TDF 규모(11조6000억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위 삼성자산운용(2조200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또 미래에셋운용의 TDF는 변동성지표(표준편차)가 타 운용사 대비 가장 낮아 안정성도 입증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TDF 시장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TDF를 출시한데다 국내 운용사로는 유일하게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기반으로 자체 운용을 통해 장기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둘째,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에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등 철저하게 장기상품인 연금 특성에 맞게 환율에 대응하고 다양한 글로벌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은 갈수록 TDF 시장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며 연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미래에셋은 고용노동부로부터 130개 상품을 디폴트옵션 적격상품으로 승인받았다. 국내 운용사 중 100개 이상 상품 승인을 받아낸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운용사는 진정성 있는 투자를 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가고, 투자자는 장기투자로 운용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이렇게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나란히 나아갈 때 연금 펀드의 질적인 성장과 수익률 개선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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