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삼성전자와 협업 ‘HDR10+ 버전’ 기술 개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작하는 ‘콘텐츠 업스케일링’ 과정.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news/photo/202305/138646_127516_158.jpg)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 전환 서비스’를 KT의 IPTV 서비스 지니TV에 보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고화질 영상을 HDR10+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도입해 KT IPTV인 지니TV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이다.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최적화된 영상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업계 처음으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영화 ‘보이스’를 시작으로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울체크인’, ‘돼지의왕’,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HDR10+ 전용 콘텐츠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KT에 제공하게 된 HDR10+ 전환 콘텐츠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다년 간 보유한 방송 송출 기술력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가공, 재제작, 유통 등 콘텐츠 서비스 노하우는 다른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우수하다는 것이 KT 측의 평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영상 크기가 커져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질을 개선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확보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화질보정에 특화된 컬러그레이딩 장비를 사용하여 노이즈 제거-업스케일링-선예도 조정 등 총 3단계 작업을 거쳐 제작이 이뤄진다.
리마스터링된 영상은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을 최적화해 선명도를 극대화했으며, 시청자들은 최적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 담당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8K 고화질 영상을 집에서 즐기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KT에 첫 HDR10+ 전환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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