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제보] "KG모빌리티 인천부평중앙대리점 소장, 계약금 갈취했다"
[WIKI 제보] "KG모빌리티 인천부평중앙대리점 소장, 계약금 갈취했다"
  • 추예성 기자
  • 승인 2023.05.24 16:11
  • 수정 2023.05.2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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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중앙대리점 영업소장, 차량 계약금 먹튀 논란
KG모빌리티 토레스 ⓒ연합뉴스
KG모빌리티 토레스 ⓒ연합뉴스

KG 모빌리티 인천부평중앙대리점에서 차량을 구매 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대리점 영업소장은 개인 계좌로 계약금을 입금을 받고 차량과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KG 모빌리티는 해당 대리점과 가입한 보증보험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3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KG 모빌리티 인천부평중앙대리점에서 토레스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예약금을 지불했다. 그는 "해당 대리점에서 차량이 나왔는데 돈을 지불해야 번호판이 나온다고 말했다"며 "차량을 처음 구매하는 터라 3500만 원 중 3000만 원은 현찰로 가져가고 나머지 500만 원은 소장 계좌번호로 입금했다"고 전했다. 

해당 대리점은 번호판이 나오려면 7~10일 정도 걸린다고 언급했지만, 8일째 깜깜무소식이었다고 한다. A씨는 "영업소장에게 전화를 하니 차를 돌려 막았다고 사실대로 이실직고 했다"며 "해당 영업소장은 고소해도 상관없다고 행동해 본사에 연락했지만 다시 연락을 준다 하고 며칠 내내 연락을 주지 않았다"고 본사 대응에 눈살을 찌푸렸다.

A씨는 전시차라도 달라고 요구했지만, 차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전산이 정지됐다는 직원의 말만 돌아왔다. 그는 "작은 기업이 아니기에 선택했고 이런 식의 대처를 보니 선택한 게 후회스럽다"며 "대리점과 계약이라는 약속을 했고 본사도 담당자가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둘 다 그걸 어겼다"고 꼬집었다.

KG 모빌리티는 현재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대리점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차량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더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대리점 영업소장이 개인통장으로 돈을 받아 발생한 상황으로 파악 중이며, 회사와 대리점이 가입한 보증보험으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G 모빌리티 측은 회사의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뗐다. 그는 "보증보험의 행정절차가 진행된 후 늦어도 6월 중순 안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대리점 운영팀과 정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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