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 2인에 이석태·조병규 확정
우리금융,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 2인에 이석태·조병규 확정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5.25 16:27
  • 수정 2023.05.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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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선정
26일 자추위 심층면접 진행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 결정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왼쪽),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사진출처=우리금융지주 제공]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왼쪽),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사진출처=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 2인을 선정했다.

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자추위는 우리은행장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

두 후보는 상업은행 출신 영업통으로 꼽힌다. 

이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 본부장,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에서는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등을 거쳤다.

조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역시 상업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자추위는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한 그동안의 절차와 달리 '은행장 선정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영업력을 갖춘 은행장이 선임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그룹 내 주요 보직자를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롱리스트로 이 부문장과 조 대표,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4명의 후보자는 직무를 수행하면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평가를 받았다. 

우리금융은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시행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회장과 은행장, 임원 등 경영진 선발을 위한 경영승계프로그램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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