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이끌 수장된다…오는 6월 1일 회장 취임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이끌 수장된다…오는 6월 1일 회장 취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5.26 10:53
  • 수정 2023.05.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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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동력 확보 주력하며 경영진 독립성‧의사결정 지원
첫 공식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방문…공동사업 협력 논의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다음 달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래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온 중흥그룹은 이번 회장 취임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에 따른 경영난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오는 6월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정원주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해외 시장 개척‧확대를 위한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뤄낼 수 있는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 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정원주 회장의 취임은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 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제고해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보완하는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필리핀‧나이지리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고, 올해에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던 만큼 이번 정원주 회장의 취임은 해외 사업 파트너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원주 회장은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신도시 개발 사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으로 명확한 지위 확립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 확대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우건설은 별도의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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