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블루수소 이용…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발전소 건설'로 ESG경영 강화
LNG·블루수소 이용…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발전소 건설'로 ESG경영 강화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3.05.31 15:52
  • 수정 2023.05.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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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발전 자회사 HD현대E&F를 통해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ESG경영 일환으로 화이트 바이오 사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도 수립했다고 전했다.

31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HD현대E&F는 오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특히 해당 공장은 연료를 LNG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으로 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스팀·전기는 HD현대케미칼, HD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에 공급될 전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도 수립했다.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회사의 미래사업 중 하나로 기름찌꺼기, 폐 식용유, 땅에 떨어진 팜 열매 등 비식용 자원을 원료로 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회사는 우선 화이트 바이오 사업 1단계로 2023년까지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이후 2024년까지 대산 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 톤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 설비로 전환한다.

2단계는 HVO를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회사는 HVO를 HPC(충남 서산시 대산읍 석유화학단지)에도 원료로 투입해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제품까지 활용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3단계는 2026년까지 글리세린 등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케미칼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에 달하는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목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비즈니스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매월 급여 1%를 모아 1%나눔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후원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한국영화감독조합과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영화다. 또 농가 및 어촌 살리기를 위해 수억 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회사는 최근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7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ESG 7 챌린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선정해 임직원들이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잔반 없애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계단 이용하기, 전기 절약하기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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