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에너지 부담 완화”…한국전력, 전기요금 분할납부제 한시적 시행
“국민 에너지 부담 완화”…한국전력, 전기요금 분할납부제 한시적 시행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6.01 10:32
  • 수정 2023.06.0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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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9월분 전기요금 대상 분할납부 제도 확대…주거용‧산업용 고객 포함
아파트 등 집합건물 전기사용계약 미체결 고객도 관리사무소 통해 신청 가능
애플리케이션 ‘한전:ON‘, 전기요금 컨설팅 리포트 서비스 등 전력 절감 노력
여름철 전력수요 CG. [사진=연합뉴스]
여름철 전력수요 CG.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로 인한 에너지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확대 시행하며 국민들의 부담을 함께 나눈다.

한전은 올해 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해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에 한해서만 해당 서비스 신청을 접수받았으나 주거용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과 함께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합산해 납부하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까지 신청범위를 확대했다.

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전:ON’ 등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며, 집합건물 등 전기사용계약 미체결 고객들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일부 행정처리기간 내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월별 분납 적용을 위해서는 매월 신청해야 한다. 또한, 계약전력이 20㎾를 초과하는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은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별도의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전에 제출해야 한다.

분납방법은 신청한 달에 전기요금의 절반을 납부하고, 나머지는 고객의 요금 수준과 계절별 사용패턴 등을 검토해 2~6개월 범위 내에서 선택 가능하다. 다만, 전기사용계약 미체결 집합건물은 관리사무소 업무부담 증가가 우려돼 분납 기간을 6개월로 고정된다.

이외에도 한전은 고객이 요금을 예측하고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발적인 전력 소비 절감을 유도하며 전기요금의 급격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한전:ON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예상 전기요금, 가전기기별 사용량에 따른 예상 요금계산 등 고객 사용환경에 따른 요금 예측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름철 전기소비가 많은 주택용 고객에게 올해 7~9월 예상요금, 전기요금 절감 방안 등을 6월 초 알림톡을 활용해 미리 알려 고객의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도모한다.

아울러, 지능형전력량계가 설치된 모든 고객에게는 파워플래너를 통해 실시간 전기사용량, 실시간 예상요금뿐 아니라 전기사용량 목표설정 및 초과사용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는 한편, 전기사용량이 많은 산업용‧일반용 고객 중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전력 소비패턴과 요금을 연계 분석하고, 개선 방안과 요금 절감 효과 등을 마련해주는 전기요금 컨설팅 리포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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