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유기성 통합바이오‧열분해 기술 등 환경사업 분야 협력 확대
최근 폐기물자원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인 코오롱글로벌이 폐기물 소각플랜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타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 기술경쟁력 향상 및 기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협약을 통해 중소형 소각로 사업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엔에코기술, 전 세계 200건 이상의 소각시설 적용실적을 갖춘 미쯔비시 중공업의 국내 총판 M&H솔루션스, 폐열회수공정의 보일러‧열사용 기자재 부문에서 준수한 생산 실적을 보유한 신한열기, 일본 신코 증기터빈 국내 총판인 영우상사 등 소각플랜트 분야 전문기업 4개사와 협력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코오롱글로벌은 폐기물 소각플랜트의 핵심 공정인 소각 및 폐열회수공정 부문에서 국내외 우수기술 보유사와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 성능 개선 및 신기술 개발 등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노력한다. 향후 코오롱글로벌은 소각플랜트 분야를 시작으로 폐기물 분야의 유기성 통합바이오, 열분해 기술 등 환경사업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발굴 및 대외 협력 관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에서 대형 건설사와 기술 전문기업 간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환경 분야 정책 변화 및 규제 강화에 따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자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기술공모전 등을 통한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전문기업과의 기술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다각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이 시행됨에 따라 폐기물 소각처리 시설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서산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김해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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