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시와 ‘승학터널 민간투자 협약’ 체결…‘BTO 방식’ 추진
현대건설, 부산시와 ‘승학터널 민간투자 협약’ 체결…‘BTO 방식’ 추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6.02 15:32
  • 수정 2023.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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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역 도심개발 핵심거점 간 물류‧교통망 개선
‘부산 균형발전 도로망 구축’…30년간 유지관리‧운영
지난 1일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지난 1일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승학터널 민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부산의 동서를 잇는 균형발전 도로망 구축에 탄력이 붙었다.

현대건설은 1일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승학터널 사업 시행‧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터널 개통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잇는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 공사로, 총 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제안했으며,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공사 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BTO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지자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하고 일정 기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 사업방식을 의미한다. 이에 현대건설은 총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출자하고 시공 주간사로 사업에 나선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엄궁대교‧장낙대교와 연결돼 부산 원도심과 창원 이동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등 부산의 광역 물류‧교통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가덕신공항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부산 북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며 핵심 도로망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항만‧여객시설‧랜드마크 등 부산시의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앞장서왔다”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핵심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사명감으로 당사가 가진 첨단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모두 발휘해 부산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하는 서부산의 간선로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부산 신항 개발, 인천 공항철도, 서울~춘천고속도로, 울산대교, 서부간선 지하도로 등 다수의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국토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개발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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