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 적용…ESG경영 속도↑
㈜오뚜기,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 적용…ESG경영 속도↑
  • 추예성 기자
  • 승인 2023.07.28 11:49
  • 수정 2023.07.2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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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소스류 최초 '순환형 재활용 페트' 적용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6톤·탄소 배출량 40%↓
ⓒ㈜오뚜기
ⓒ㈜오뚜기

가 SK케미칼과 협업해 소스류 최초로 '순환형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오뚜기가 SK케미칼과 맺은 협약으로 진행됐다. 재활용 페트는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와 공동 개발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춰 육류소스 패키지에 화학적 재활용 방신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고 이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번 리뉴얼은 페트를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 형태로 순환 경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학적 재활용과 반대되는 개념은 '물리적 재활용'이다. 물리적 재활용은 소비자들이 접하기 쉬운 보통 페트병으로 불리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이물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만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반복해서 재활용할 경우에는 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오뚜기 육류 소스는 ▲돈까스 소스 ▲참깨 돈까스 소스 ▲스테이크 소스 등 3종이다. 소스통에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 CR'을 100% 사용했다. 물리적 재활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친환경 용기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감축할 수 있다. 또 생산 공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도 40%까지 저감 가능하다. 
 
㈜오뚜기는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식품 접촉 용기의 특성도 고려했다. 순환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중합해 제조하기 때문에 물리적 재활용에 비해 이물질로 인한 오염과 품질 저하가 없다. 

또 기존에는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생산이 불가능했지만 순환 재활용 페트는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오염된 플라스틱도 원료로 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순환형 재활용 페트 도입은 친환경 가치 소비가 부상하며 회사의 ESG 경영 일환으로 선보였다"며 "회사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순환형 재활용 페트 확대 적용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chuchu0725@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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