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즘] 머스크, X를 살리기 위해 개인 재산을 기꺼이 털어넣을 것인가
[월드 프리즘] 머스크, X를 살리기 위해 개인 재산을 기꺼이 털어넣을 것인가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12.04 05:38
  • 수정 2023.12.04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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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엑스 로고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와 엑스 로고 [AFP 연합뉴스]

뉴욕 타임즈 딜북 서밋에서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글로벌 기업들이 머스크의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이유로 소셜미디어 X에 광고를 중단한 것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로 비난한 이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시선은 욕설 파문 후 'X는 어떻게 되는가'에 쏠려 있다.

머스크가 X를 보이콧 하겠다고 한 광고주에게 ‘f*ck’ 단어를 쓰며 욕설을 한 뒤, 인터뷰 진행자 앤드류 로스 소킨은 머스크에게, X를 연명하기 위해 개인 재산을 사용할 것이냐고 물었다.

머스크는 직접적인 대답은 하지 않고, “X가 광고주들의 보이콧으로 실패한다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X를 매각하거나 양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물은 질문에도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과연 머스크가 X에서 나오게 될지, 그렇다면 출구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의문점을 제기했다.

머스크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X는 큰 곤경에 빠지게 됐다. X의 CEO 린다 야카리노가 어느 정도 광고 수익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벌써 광고주들이 X를 떠나고 있다.

심지어 야카리노가 광고주들로부터, 명성에 돌이킬 수 없는 금이 가기 전에 X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충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머스크의 욕설 파문 이후 야카리노는 언론의 자유를 언급하며 머스크를 옹호하는 트윗을 올렸지만, 그가 성공적으로 X를 일으킬 수 방법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말했다.

또한 과거 머스크가 테슬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주머니를 기꺼이 털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X가 과연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에도 개인 재산을 쓸지에 대한 답을 머스크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실패’라고 말한 것이 어떤 모습인 것인지, 그저 X가 폐쇄되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머스크가 은밀히 X를 도산시키기 위한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음모론이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를 보험금을 타기 위해 망한 식당에 일부러 불을 지르는 것에 비유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그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할 능력이 없고, 말을 함부로 하는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도 없는 것일 뿐이라고 결론지었다.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위터가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X를 이용한다.

여러 차례 위태로운 상황을 겪어 왔고 이번에는 자신 때문에 정말 숨이 끊어질 것 같은 X에 머스크가 어떻게 손을 쓸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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