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작년 순이익 7529억원…매년 다시 쓰는 '역대급 실적'
KB손보, 작년 순이익 7529억원…매년 다시 쓰는 '역대급 실적'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4.02.07 17:18
  • 수정 2024.02.07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35%↑…보험손익은 예상밖 소폭 하락
KB손해보험 사옥. [출처=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사옥. [출처=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또 다시 역대급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기대와 달리 보험부문 실적이 소폭 감소하고 합산비율 또한 소폭 늘었지만 투자부문 실적이 흑자전환하면서 작년 달성했던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는데 성공했다.

7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손보의 작년 연간 순익은 7529억원으로 2022년(5572억원) 대비 35.1% 증가했다.

보험부문은 당초 기대와 달리 소폭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등 손해율이 안정되면서 보험부문에서 비롯한 손익 개선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2022년 8663억원을 기록했던 보험손익은 작년 8329억원으로 3.9% 낮아졌다.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하반기 들어 크게 증가한 일반보험 손해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KB손보의 작년 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1%, 장기보험은 81.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80.2%, 83.1%) 대비 각각 0.1%p, 1.8%p 낮아진 수준이다. 반면 일반보험 손해율은 작년 92.83%로 2022년(82.5%) 대비 10%p 이상 늘었다.

2022년 16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투자손익은 작년 채권시장 수익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219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보장성 중심의 성장세는 뚜렷하게 이어졌다. 2022년 7조8401억원이던 보장성보험은 작년 8조3834억원으로 6.9% 늘었고 저축성보험은 2845억원에서 1819억원으로 36.1% 줄었다.

보험계약마진(CSM) 또한 7조9450억원에서 8조518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CSM은 작년부터 적용된 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의 장래 수익성을 가늠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2022년 말 188.3%에서 작년 말 216.1%로 크게 확대됐다. 보험사의 자본적정성 판단 지표인 킥스비율은 보험업법에 따라 100%를 유지해야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0% 수준이 심리적 안전선으로 간주된다.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5.4%로 2022년(102.4%)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이은 역대급 실적으로 KB손보는 그룹 내 비은행 선두 계열사 지위를 다시 한 번 굳혔다. KB금융지주의 작년 연간 순익은 4조5634억원으로 KB국민은행(3조2615억원)을 제외한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KB손보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작년은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가 이어지며 순익이 크게 증가했고 CSM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 및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 영향으로 투자손익도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