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떠난 전공의들, 의협서 대응책 논의...정부는 현장 점검
병원 떠난 전공의들, 의협서 대응책 논의...정부는 현장 점검
  • 조 은 기자
  • 승인 2024.02.20 15:35
  • 수정 2024.02.2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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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00여명 긴급총회 참석
“파업 아닌 자발적 사직"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연합]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사직 이후 대응 방안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박단 대전협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 등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류 전 대표는 “전공의들은 파업이 아닌 사직을 한 것”이라며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태가 끝나도 필수의료 전공의의 4분의 1가량은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며 “국민들과 싸우려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서 행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오늘부터 출근하지 않고 동탄성심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 수도권 병원 전공의들도 업무를 중단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지방 병원 전공의들도 전원 사직서를 내고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복지부는 현장 점검에서 진료 업무를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 등 조치하고 고발하겠다는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다.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9명을 포함해 총 75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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