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보기술업체마다 향후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트너의 경우 앞으로 5~10년을 지배할 트렌드로 인공지능(AI)과 순수 몰입 경험, 디지털 플랫폼을 꼽았다. 이 기술들은 인류에게 높은 지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 기업들과 신규 비즈니스 생태계를 연계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은 급진적인 연산 능력과 무한에 가까운 양의 데이터, 심층 신경망(DNN)의 전례 없는 발전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가장 큰 변혁을 일으키는 기술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지금껏 직면한 적 없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트너는 해당 분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딥러닝, 자율주행차, 상업용 무인항공기(UAV), 스마트로봇, 스마트업무공간 등과 같은 기술들을 고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순수 몰입 경험’도 향후 세상을 리드할 트렌드로 꼽힌다.
기술 진보에 따라 직장과 가정 내 기업·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은 보다 유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며, 이러한 기업과 사람들 간의 관계는 앞으로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에는 4D 프린팅, 증강현실(AR),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커넥티드 홈, 나노튜브 전자공학, 가상현실(VR), 부피측정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트렌드 허브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과거 서로 구분돼 있던 기술적 인프라가 생태계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함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을 마련되고 있다. 이는 인간과 기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기술에는 5G,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양자 컴퓨팅, 서버리스 PaaS(서비스형 플랫폼), SW 정의 보안 등이 해당한다.
이 같은 기술 트렌드는 기업들이 필수 요소로 채택할수록 사업을 새롭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변신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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