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자리 지키나…10나노 7세대 D램 개발 앞당길수도
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자리 지키나…10나노 7세대 D램 개발 앞당길수도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5.08 15:08
  • 수정 2024.05.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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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기술개발 단계부터 원팀 꾸리기로
반도체 제작 프로세스 앞당기는 효과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출처=연합]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출처=연합]

삼성전자가 차세대 10나노 7세대 D램의 개발과 양산을 동시에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소보다 최대 2년은 빨리 차세대 메모리인 10㎚(나노미터) 7세대 D램(1d)의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원팀'을 꾸려 전열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이는 기술 개발과 양산을 준비하는 프로세스아키텍처(PA) 단계로 분리해서 추진하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작 프로세스를 앞당겨 D램 시장을 넘어 반도체 업계 전반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에 짧게 "봄이 왔네요"라고 말한 만큼 '반도체 혹한기'를 끝내고 '반도체의 봄'이 드디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부터 철옹성이었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력과 시장 장악력은 최근 주춤했다. 여전히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마이크론이 10나노급 4세대 D램 공정 개발에 최초로 성공하는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21일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친필 사인을 남겼다. [출처=연합뉴스]&nbsp;&nbsp;<br>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친필 사인을 남겼다. [출처=연합]

업계에서는 원팀을 시작부터 구성해 제작 기간 단축을 통해 경쟁사들을 견제하고 차세대 제품 공정에 가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생산 최적화를 위해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DS(Device Solutions)부문에서는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질적 성장을 실현했고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된 것이다.

반도체업계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공정을 앞당겨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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