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미국서 다른 어떤 기업보다 AI에 적극적인 기업"
조주완 LG전자 사장 "미국서 다른 어떤 기업보다 AI에 적극적인 기업"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5.13 10:09
  • 수정 2024.05.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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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사장, 美 현직자·박사 연구자 초청 채용행사 주관
"7억대 제품과 7000억 시간 고객 사용 데이터로 가속화"
조주완 LG전자  CEO가 현지시간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하며 참석자들에게 회사 AI 전략과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현지시간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하며 참석자들에게 회사 AI 전략과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미국 출장을 통해 AI 전문인재 확보 등을 소화하며 사업 전 영역에 걸친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갔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서부 출장을 통해 산업의 변곡점으로 부상한 AI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이를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고객경험 혁신의 기폭제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연간 판매하는 제품은 1억대에 육박한다. 제품 수명을 7년으로 가정할 때, 현재 7억대에 가까운 제품이 고객 접점이 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또한, LG전자가 다양한 스마트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확보해 온 사용 데이터는 무려 7000억 시간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조주완 사장은 7억대의 제품이 AI의 고객 접점이자 플랫폼 역할을, 7000억 시간 이상의 데이터가 LG전자의 AI를 가속화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일정으로 조 사장은 현지시간 11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LG전자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에 위치한 빅테크 및 스타트업에서 AI 전문가로 근무중인 경력자와 북미지역 유수 대학 박사 연구자 50여 명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R&D 전략, AI 기술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주완 사장(좌측 두번째)가 현지시간 11일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하며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LG전자]
조주완 사장(좌측 두번째)가 현지시간 11일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린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하며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LG전자]

조 사장은 "산업 전반에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화가 나타나며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능성은 다양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LG전자에게 또 다른 기회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초 CES 2024서 발표한 AI 비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에 대해서도 "AI는 근본적으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더 나은 고객경험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LG전자는 '가전 No.1'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갖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여정에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함께 꿈을 리인벤트(Reinvent)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현지시간 13일 샌프란시스코 소재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사의 고위급 투자 담당 임원들을 연달아 만나 기업설명회를 주관할 예정이다.

글로벌 선도 가전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B2B(전장, 냉난방공조, 빌트인, 사이니지 등) 성장, 서비스(구독, webOS 콘텐츠 등) 사업의 수익 기여도, 신사업(로봇, 전기차 충전 등) 청사진 등을 강조하며 AI·플랫폼·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Summit)에 참석한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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