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형제의 난 발발하나…효성, 차남 조현문 유류분 소송 움직임에 "청구는 아직"
제2의 형제의 난 발발하나…효성, 차남 조현문 유류분 소송 움직임에 "청구는 아직"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5.13 16:33
  • 수정 2024.05.1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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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지난 2014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친형 고발
조석래 전 명예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 분배 앞두고 유류분 소송 준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지난 3월 30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를 조문 후 장례식장을 떠나고 있다. [출처=연합]

효성가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현문 전 부사장은 고인의 의사 무관하게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유산인 유류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4년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이후 1000억원 대로 추정되는 청구 소송을 위해 다수의 법무법인을 접촉해 팀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효성 관계자는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조현문 부사장측에서는 다수의 법무법인 찾아다닌 적 없다고 입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구를 받은 뒤에나 대비할 수 있다. 아직 특별한 상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2일 오전 열린 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 [출처=효성그룹]
지난달 2일 오전 열린 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 [출처=효성그룹]

조석래 전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주식 213만5823주(지분율 10.14%), 효성중공업 98만3730주(10.55%), 효성첨단소재 46만2229주(10.32%), 효성화학 23만8707주(6.16%), 효성티앤씨 39만3391주(9.09%)를 보유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상속세는 4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원칙대로면 조 명예회장의 아내와 삼형제가 1.5:1:1:1의 비율로 상속받게 되지만 경영권이 박탈된 조현문 부사장은 지분 분배에서 빠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만일 유류분 소송에서 이긴다면 조 전 부사장은 최대 1500억원까지 상속받을 수 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제의 난 발발 10년이 지난 뒤 열린 아버지 조 전 명예회장의 장례식에서 빈소에서 5분여간 머물다 떠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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