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지주사 중심 ‘진화’…이우현 회장 “글로벌로 확대”
OCI홀딩스, 지주사 중심 ‘진화’…이우현 회장 “글로벌로 확대”
  • 박응서 기자
  • 승인 2024.05.14 18:15
  • 수정 2024.05.1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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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안정적 실적과 꾸준한 성장”
14일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우현 회장이 최근 1년간 활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14일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우현 회장이 최근 1년간 활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인정받겠다.”

OCI홀딩스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우현 회장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나선 이 회장은 “2023년은 지주사 출범과 기업분할을 통해 계열사들이 각자 특성에 맞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린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12월말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최종 통보를 받았다. 1월말에는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에서 45%로 늘어나며 OCI홀딩스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뀌면서 지주사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4% 늘어난 865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99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OCI홀딩스는 앞으로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신규 성장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학 부문에서는 사업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뒤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지난달에 체결했다.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은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의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경쟁 우위를 증명하고 있다.

OCI 역시 화학업계의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익 창출을 위해 도쿠야마와의 JV 설립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넥세온과 모노실란 공급계약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제약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밸류체인에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회장은 “지난 1959년 동양화학공업으로 출발한 OCI가 2000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 화학 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도전했다”면서 “앞으로 지주사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투자자, 구성원 등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속 가능한 진화를 위해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비전으로 ESG 경영을 그룹 경영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주요 글로벌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opoo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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