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과 친밀감 과시…러시아·중국 '무제한 파트너십' 시험대 오르다
푸틴, 시진핑과 친밀감 과시…러시아·중국 '무제한 파트너십' 시험대 오르다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5.15 12:06
  • 수정 2024.05.15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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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앞둔 '5선' 푸틴 "시진핑은 현명한 정치인" 평가
푸틴·시진핑, 각자 연임 성공 뒤 양국 제일 먼저 방문
지난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AFP/연합]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현명한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는 그 어느때보다 단단하다"면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양국 관계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친밀감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75주년을 기념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산업, 우주, 평화적 핵 에너지 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평가하면서 양국의 무역 규모는 20조루블(1조6000억위안, 300조원)로 크게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출처=로이터/연합] 

중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지원해 왔으며 실제로 무기를 수출하지는 않았지만 공작 기계, 전자 제품 및 기타 품목을 계속해서 수출해 왔다.

중국은 전쟁 초기에는 중립국으로 자처하려 했으나 서방에 맞서 러시아와의 '무제한 파트너십'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3월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선택했다는 것도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시진핑 주석도 3연임 성공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택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 러시아 전승절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 [출처=AP/연합]

더욱더 강력한 러시아를 위해 푸틴 대통령은 "이제 세계에서 경제 규모로 4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신(新)냉전 시대에 중국과 러시아의 끈끈한 협력 체계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연내 북한 방문도 계획하고 있어 북중러 3국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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