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는 왜 ‘바시’ 유통사로 지오영을 선택했을까?
삼성에피스는 왜 ‘바시’ 유통사로 지오영을 선택했을까?
  • 조 은 기자
  • 승인 2024.05.17 09:15
  • 수정 2024.05.1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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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로체·레마로체·에톨로체·에피스클리까지 4종 유통 맡겨
“콜드체인 시스템과 최대 의약품유통 역량 높이 평가”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지오영 제공]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지오영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가 지오영에 맡긴 바이오시밀러(바시) 유통 제품이 애초 3개에서 하나 더해 모두 4개 품목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삼성에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희귀질환치료제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클리주맙)’의 유통사로 지오영을 택했다. 

이로써 ‘아달로체(아달리무맙)’·‘레마로체(인플릭시맵)’·‘에톨로체(에타너셉트)’에 이어 ‘에피스클리’까지 삼성에피스가 자체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4종을 지오영이 맡게 됐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연간 치료비가 4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가 요구되는 제품이다. 

삼성에피스는 “최근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4월 지오영을 유통사로 결정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인 지오영의 콜드체인 시스템과 국내 최대의 의약품유통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의약품은 온·습도에 민감해 운반 과정에서 제품 손상 및 변질을 막기 위한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지오영은 연면적 3만㎡ 규모의 천안 허브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보관에 최적화된 대규모 냉장·냉동 콜드체인 설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에피스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지오영 천안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된다. 

첫 달에만 약 200건 이상의 출고가 예상되며 이후 점차 공급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오영이 유통을 맡는 바이오의약품의 작년 매출은 아달로체 131억 원, 레마로체 55억 원, 에톨로체 35억 원으로 모두 220억 원 규모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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