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익 6633억원…IBNR 조정에 보험 변동성 확대 탓
삼성생명, 1분기 순익 6633억원…IBNR 조정에 보험 변동성 확대 탓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4.05.16 17:12
  • 수정 2024.05.1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대비 10.3% 감소...신규 CSM 8576억원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
준비금 부담 늘며 보험손익 악화…기저효과에도 투자손익은 소폭 개선
[출처=삼성생명]
[출처=삼성생명]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익이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조정으로 보험부문에서의 변동성이 확대된 탓이다.

16일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1분기 6633억원(연결 기준)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7068억원)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신규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85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8460억원) 대비 1.4% 늘었다. 보유계약 CSM은 12조5049억원으로 작년(11조3043억원) 대비 10.6% 늘었다. 삼성생명은 올해 연간 신계약 CSM 목표를 3조원으로 잡고 있다.

다만 이번 분기부터 IBNR 조정으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보험부문의 손익은 다소 낮아졌다. 1분기 삼성생명의 보험손익은 2678억원으로 작년 동기(4060억원) 대비 약 34.1% 감소했다.

IBNR은 보험금 지급의무가 발생했지만 아직 지출되지 않은 금액이다. 작년 IFRS17 도입 이후 ‘사고일자’의 기준을 ‘원인사고일(사고발생일)’과 ‘지급사유일(보험금신청일)’ 중 원인사고일로 통일해 IBNR 적용계수가 일관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제도 조정의 핵심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생보사들은 IBNR 산출에 있어 지급사유일을 채택해왔는데, 올해 들어 이를 원인사고일로 변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원인사고일로 기준이 변경되면 IBNR 산출에 적용되는 계수의 수치도 커져 보험사가 적립해야할 준비금 부담도 커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생명은 IBNR 조정으로 1분기 중 약 780억원의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며 보험부문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다만 IBNR 조정에 따른 보험부문 변동성은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요인이고, 이후부터는 바뀐 기준대로 적용되는 만큼 향후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투자부문에서는 4786억원(영업외손익 제외)의 이익이 발생했다. 작년 퇴직연금 해지 패널티, 저이원채교체매매 등으로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투자손익은 0.6% 상승했다.

총 운용자산은 약 219조원으로 이 가운데 채권자산 비중이 49.5%로 가장 높았고, 주식은 23.3%를 차지했다. 대출자산은 15.9%, 수익증권은 8.9%를 차지했다.

자산운용이익률은 4.4%로 직전 분기(4.8%) 대비 0.4%p 감소했다.

보장성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유지율이 88%에서 89%로, 25회차는 작년과 동일하게 7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210%로 잠정 집계됐다. 보험업법에 따라 킥스비율은 100%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감독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150% 이상을 권고 중이다. 업계는 200% 이상을 심리적 안정선으로 보고 있다.

전속채널 규모는 총 31470명으로 보험업계 전체 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