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이번주 최종 확정…31개 의대 모집인원 1469명 증가
'의대 증원' 이번주 최종 확정…31개 의대 모집인원 1469명 증가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5.19 09:55
  • 수정 2024.05.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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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오는 24일 이전 대학입학전형위원회서 결정될 듯
31개 의대 모집인원 1469명… 차의과대 정원 80명으로 늘어
수험생·학부모 '정시·수시모집 비율'등 세부사항 관심 집중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각하와 기각 결정이 내려진지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출처=연합]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각하와 기각 결정이 내려진지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출처=연합]

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대학별 모집인원 외 '지역 인재 전형 선발 비율',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주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본격적으로 수험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오는 20일~24일 중 대학 입학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각 대학은 5월 31일까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인원, 세부 전형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을 담은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기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출처=연합]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기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출처=연합]

모집요강은 수험생들이 최종 학습·지원 전략을 결정하는 근거다. 업계에서는 입시의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모집요강이 발표될 경우 올해 의대 정원은 되돌릴 수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각 대학은 대교협에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이미 제출했다. 이는 이번 주 개최되는 대학 입학 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정원을 새롭게 배정받은 32개 의대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대학 모집인원은 기존 대비 1469명으로 증가한다. 차의과대 정원은 이번 증원으로 기존 40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내년도 증원분을 50%로 결정할 경우 내년도 의대 총 증원 규모는 1489명, 증원분을 100% 다 선발할 경우 총 증원 규모는 1509명이 될 예정이다. 기존 정원을 유지한 서울권 대학까지 포함한 올해 국내 의대 총 모집인원은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별도로 늘어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하는 학칙 개정 절차를 이번 주 대부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중 10여 곳은 그동안 의정 갈등 상황과 의료계가 제기한 증원 집행정지 신청 심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학칙 개정을 보류했었다. 하지만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각하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재개하고 있는 모양새다.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각하와 기각 결정이 내려진지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출처=연합]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각하와 기각 결정이 내려진지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출처=연합]

현재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지역 인재 전형 선발 규모'와 '정시·수시모집 비율'등 세부사항이다. 수험생별로 지원 가능 대학과 수험 전략이 달라질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의대 합격선이나 N 수생 유입 규모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인재를 많이 선발하는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우 지역 인재 전형 비율과 수능 최저등급 기준 등 세부 전형방식이 어떻게 결정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큰 변화지만, 수험생들은 우선 차분하게 6월 모의평가 준비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발표될 입시 세부사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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