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동산PF 정상화, 금융‧건설사 감내 가능한 범위 내 추진"
금융위 "부동산PF 정상화, 금융‧건설사 감내 가능한 범위 내 추진"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5.20 16:32
  • 수정 2024.05.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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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이연·누적 아닌 질서 있는 연착륙"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금융시장‧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부동산PF 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KB금융·신한·하나·우리·NH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 IR 담당 부사장, 애널리스트,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관련 시장 전문가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교환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향후 PF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범위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게 정리가 일어날 경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부정책 추진과정에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의 단계적 실시, 금융회사·건설사에 대한 보완조치 등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위해 종전 대책을 보완·확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의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정상 사업장, 재구조화·정리 대상 사업장이 분리되면, 부동산 시장의 인허가, 착공 감소 우려를 줄이고 향후 부동산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는 건설투자 보강과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의 의미에 관해 부실의 이연·누적이 아닌 질서 있는 연착륙을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과 수단을 시장에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예측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향후 금융시장‧ 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권 전문가들에게 "부동산 PF 시장 상황과 리스크를 시의적절하게 분석·평가해 정보를 제공해 시장 참여자들이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연착륙 방안 관련한 정책적 제언도 계속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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